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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3. 열여덟 번째 명상일기관찰/명상일기 2025. 3. 3. 23:50
내가 자연스러운 호흡에 대한 욕망이 있다는 것을 오늘 명상을 통해서 확실하게 파악했다. 자연스러운 호흡을 느끼려 정신을 집중할 때 나는 편안해하지 못한다. 숨을 참고 호흡을 관찰하려고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호흡이라는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나는 편안해질 수 없을 거라고 여긴다. 자연스러운 호흡이라는 설정 덕분에 내가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려고 인위로 호흡을 하는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여기지 못하는 건지 헷갈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강박 덕분에 커진 심장박동을 느끼며 불안해한다. 내가 명상에 대한 어떤 상을 설정해놓고, 그 상이 충족될 때에만 만족할 수 있다는 자기암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다면 같은 조건에서 명상을 할 필요가 있겠다. 다른 영상을 참고하던, 아니면 호흡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상황을 부여(걷기 명상)하던 다른 방법으로 명상을 시도해보자!'관찰 > 명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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