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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4. 일곱 번째 명상일기관찰/명상일기 2025. 2. 26. 00:05
자기 전쯤에 명상하면 된다고 해서 매일 자기 전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데, 또 시간 안에 글도 써야하니 자꾸 언제끝나지?라는 생각이 명상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시간을 좀 더 들이고 하면 온전히 명상에 집중할 수 있을 거 같아 좋을텐데, 해야하는 중요한 일들을 항상 밤에 하는 습관 때문에 그런 거 같다. 낮에는 별 하는 것도 없으면서.
아 쓰고보니까 나 지금 자책하고 있네. 자책하는 나를 알아차리자. 돌이켜 보면 나를 움직이는 건 불안이다. 과제든 업무든 제대로 하지 못하면 미움받을까봐 회피하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면 어쨌든 미움받기 싫은 마음에 하게 되는. 모든 일은 내가 잘 해내야 인정받고, 그 기준에 이르지 못하면 미움받을 거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일상에서 주어지는 과제나 업무를, 나를 불행하게 하는 요소로 내가 만들고 있다.
나는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건데. 불행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서 살고 싶다. 행복이 동기가 되는 삶을 훈련하고 싶다.'관찰 > 명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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