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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9. 아홉 번째 명상일기관찰/명상일기 2025. 2. 26. 00:07
오늘은 감사명상을 했다. 오랜만에 일터로 와 아이들을 만나니 불안한 마음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방학동안 잊고 있었는데, 다시 와서 아이들과 복작복작 지낼 생각을 하니 막막했나보다.
그래서 감사명상을 선택했다. 아이들과 함께 보냈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덕분에 사람들을 만날 때 좀 더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나는 생각치 못할 정도로. 그리고 나에게 월급을 주고, 나라는 사람이 사회에서 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감사해야할 존재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 두렵고, 막막하다는 생각에 빠져있으면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피하고만 싶어질 것이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나를 기르는 것을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면 나도 달라지겠지.
서론이 길었다. 나는 감사할 다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명상영상을 틀었지만, 영상에서 말하는 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이었다. 나를 세상에 나게 하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주시는 어머니. 아주 어릴 때부터 나를 보살펴준 어머니를 떠올리며 명상을 했다. 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깼다.. ㅋㅋㅋ 그러고도 꽤 시간을 들여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명상을 이어갔다.
그런데 감사한 마음만 생각하느라 호흡이나 이런걸 신경쓰지 못한 것 같다. 아직은 호흡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좀 더 신경쓰고 나서 감사함명상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만족스러운 명상이었다~
감사명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KAXXS_eLCwA'관찰 > 명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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