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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필요한 건 완벽함 대신 미숙함 속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관찰/간단일기 2025. 4. 24. 00:20
감사일기-내가 멘붕왔을 때 물어봐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내가 다 해줄려고 하지말라는, 완벽해질 필요없다는 조언을 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내가 논문을 맡은 친구에게 뭘 제시하려하지말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해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나에게 콜라를 사 준 선생님께 감사하다 오늘의 집착-담당 지도교사로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함 오늘의 감정일기그래 나는 자꾸 아이들에게 무언가 다해줄려고 한다. 아이들의 미숙함을 채워주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자신의 불안을 나에게 넘기고, 나는 그것을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을 쓰고. 악순환이다 악순환. 그리고 그것으로써 다른 선생님들께 나의 능력을 인정받기를 바라고. 사실은 나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유지하지도 못하는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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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스트레스를 푸는 새로운 방식 - 함께 걷기!관찰/간단일기 2025. 4. 22. 20:36
감사일기-나와 함께 걸어준 선생님께 감사하다-학년시간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논문계획서 발표에서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직장에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나에게 맛있는 것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오늘의 집착-그룹연수에서 업무스케일이 커지는 걸 보면서 이렇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 내가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함-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함-논문계획서 발표 때 내가 하는 피드백을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함-내가 지도교사가 된 학생을 제대로 이끌 수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불안해 함-움직이는 학교 준비에 있어서 아이들이 놓쳤던 지점을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시간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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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 코딩 - 35강 ~ 37강기술/코딩 2025. 3. 23. 17:42
35강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 오늘날 트렌드 : 다른 사람이 잘 만들어 놓은 것 부품삼아 내가 만들고 싶은 것 만들기 라이브러리(library) : 부품이 되고, 재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들 잘 정리해놓은 곳-> 내가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의 부품을 가져와서 쓰는 느낌프레임워크(framework) : 언제나 필요한 공통적인 것 / 기획 의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프레임워크 안으로 들어가서 작업함 jQuery :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jQuery 사용할 수 있는 방법1)jQuery 홈페이지 접속2)CDN(Contnent Delivery Network)-많은 라이브러리들이 CDN을 통해 자신들의 서버에 파일 보관 -사용자는 태그의 src 속성을 통해 가져감-Google CDN에서 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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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코딩 - 생활코딩 29강 ~ 34강기술/코딩 2025. 3. 22. 20:50
29강 객체 예고 정리 정돈 수단으로서의 객체 배워보자함수와 변수가 많아지면 어떻게?- 서로 연관된 함수와 변수를 같은 이름으로 그루핑해서 잘 정리 정돈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객체(object) 배우기중복된 코드를 함수로 독립시켜보자1) a태그 색상지정 함수 만들기2) body태그 글자 색상지정 함수 만들기3) 각 함수 겹치지 않도록 이름 붙여주기4) body태그 배경 색상시정 함수 만들기5) 함수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 연관된 것 나누는 수납상자 역할을 객체가 할 수 있음6) Body라는 객체와 Links라는 객체를 .를 통해 구분시켜주기7) document도 객체다. document.querySelector()에서 querySelector()은 document라는 객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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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3.14 대안학교 교사일기관찰/대안학교 1년살이 2025. 3. 19. 21:29
3.7 금 - 좀 더 세게 말해도 돼1학기 학급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정했다. 여러 활동 중에서도 아이들은 캠핑을 원했다. 학교를 벗어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친해지기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캠핑이 반갑지 않다. 나는 혼자 지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게 필요한 사람인데,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의 단합을 위해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인데, 어느새 아이들 사이에서는 캠핑이 당연한 문화가 되어버렸다. 애들은 1학기에 한 번 캠핑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일년에 한번 가자고 했다가, 애들이 저항에 부딪혔다. 애들은 그럼 한 학기 해보고 또 할지 말지 결정하자고 했다. 내 방법을 그대로 써먹다니.. ㅋㅋㅋ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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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코딩 - 생활코딩 24강 ~ 28강기술/코딩 2025. 3. 9. 11:15
24강 함수 예고함수(function)는 코드를 잘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수납상자이전 시간에 만들었던 태그가 많아졌을 때, 태그의 powderblue부분을 한꺼번에 다른 색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함수 function를 만들어서 해결할 수 있다! 어떻게?1) 태그의 중복된 부분을 지우고, 태그를 가져와 붙여넣는다.2) 가져온 코드에 이름을 붙이자. nightDayHandler(self){코드}3) 이름 앞에 function을 붙여주면 nightDayHandler라는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뜻4) 그런다음 다른 태그에 nightDanHandler(this);를 넣어서 실행시킬 수 있다!5) 그러면 태그 함수부분의 powderblue만 바꿔주어도 다른 태그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함수를 통해 중복된 코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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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대안학교 교사일기 -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관찰/대안학교 1년살이 2025. 3. 6. 22:23
1. 면담과 검정고시우리학교는 국영수 같은 주요 교과교육이 의무가 아니다. 학력이 인정되지도 않는 비안가학교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아이들과 면담을 하다보면 '검정고시'가 대화 주제로 나올 때가 많다. 아이들은 불안해한다. '대안학교를 나와서 나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야하지? 남들과 다른 길을 걷기에 안정적인 삶을 살지 못하면 어떡하지?'와 같은 걱정과 불안들. 그래서 검정고시와 대학이 자신의 그러한 불안을 상당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검정고시와 대학이 그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 고민은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도 똑같이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오히려 시험과 등급으로 더 피부에 와닿게 느껴질 것이다.그렇기에 우리학교 아이들이 중졸, 고졸 학력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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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대안학교 교사일기 - 혼자 오해하지 말고, 함께 oh yeah 하자관찰/대안학교 1년살이 2025. 3. 5. 23:11
1.오해어제 내가 보였던 수업에 대한 열등감은 결국 내가 만들고, 부풀린 열등감인 것으로 판명났다. 학년시간준비모임에서 어제 내가 학년시간 OT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다른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그 선생님은 오히려 자신은 그렇게까지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같은 상황을 보고 생각하는게 이렇게 다르다니! 뒤이어 내가 작성한 수업안을 샘들에게 공유했는데, 샘들은 나의 수업의도와 목적에 공감해주셨고, 어떻게 이렇게 많이 준비했냐고 해주셨다. 자신 같으면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도 말씀해주셨다. 나의 노력을 알아봐주셔서 고마우면서 동시에 허무한 마음도 들었다. 어차피 이럴거였는데.. 뭐하러 나는 나를 그렇게 괴롭혔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 좀 그만 괴롭히자. 나를 인정해주자. 2.함께할 때의 힘..